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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대외협력팀

4월 서울 찾은 외국인 156만명

▲픽사베이 이미지


ー 서울시, 4월 관광객 전년比 18.8% 증가…1~4월 누적 520만명 돌파

ー 외국인 카드액 1조1532억…전국 오프라인 소비의 72.3% 서울에 집중

ー 대형 쇼핑몰·의료 관광 주도…명동·강남 넘어 홍대·성수 등으로 상권 다변화


지난 4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15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유입 증가와 맞물려 서울 지역 내 외국인 카드 소비액이 50% 이상 급증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5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0만 명)과 비교해 18.8%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방문객 역시 520만 명을 기록, 전년 동기(428만 명) 대비 2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치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관광객 수의 증가보다 돋보이는 것은 강력한 ‘지갑 열기’ 효과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사용한 카드 소비액은 1조 15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5%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외국인 카드 소비액(1조 1992억 원) 중 온라인 소비액(3974억 원)을 제외하면, 전체 오프라인 소비의 72.3%가 서울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분야별로는 대형 쇼핑몰에서의 소비가 2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5%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K-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의료 관광 소비도 1921억 원으로 59.2% 늘었으며, 뷰티 업종 역시 35.0% 증가했다. 업종별 전체 비중은 쇼핑업이 45.4%로 절반에 육박했고, 의료·웰니스업(24.8%), 식음료업(13.1%), 숙박업(11.0%)이 뒤를 이었다.


서울 내 관광 상권도 점차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자치구별 카드 소비 비중은 강남구(29.1%)가 가장 높았고, 중구(27.5%), 마포구(7.4%), 서초구(6.5%), 종로구(5.5%) 순이었다. 명동·동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 중심지와 압구정·청담·코엑스 등 강남권 고부가 소비 권역은 물론, 최근 글로벌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홍대·성수·여의도 등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23만 명), 대만(15만 명), 미국(13만 명), 필리핀(6만 명)이 뒤를 이었다. 1~4월 누적으로는 중국 153만 명, 일본 96만 명, 대만 56만 명 등의 순이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서울관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가 및 대륙별 관광 특성도 뚜렷했다.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평균 체류 기간은 3.5일로 짧은 편이었으나 재방문율이 71.2%에 달해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반면 유럽인 관광객은 평균 7.5일간 장기 체류하는 특성을 보였으며 재방문율은 26.3%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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