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시장서 장보면 최대 3만 원 돌려받는다”… 서울시, 24일부터 120곳서 페이백 주간 운영

▲서울시 제공
ー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서울 시내 전통시장·골목상점가서 전격 실시
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3% 환급…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인당 최고 3만 원까지 지급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시가 대규모 환급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시내 전통시장이나 골목형상점가에서 장을 보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120곳에서 ‘2026 서울시 가계보탬 페이백 주간’을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시장에서 지출한 금액의 최대 33%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소비 촉진 프로젝트다. 시민들에게는 실질적인 가계 보탬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방문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강남구 역삼동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해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 ▲구로구 구로시장 ▲노원구 공릉동도깨비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양천구 신월3동시장골목형상점가 등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엄선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120곳이 참여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시민들이 행사 기간 중 해당 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모아 시장 내에 마련된 환급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결제 수단은 카드나 현금 등 제한이 없으며, 기간 내 영수증을 합산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환급 기준은 구매 금액 구간별로 적용된다. ▲1만 5,000원 이상~3만 원 미만은 5,000원 ▲3만 원 이상~6만 원 미만은 1만 원 ▲6만 원 이상~9만 원 미만은 2만 원 ▲9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정액으로 3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3만 원이며, 준비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예정보다 빨리 종료될 수 있다.
돌려받는 페이백 금액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스마트폰 ‘디지털온누리’ 앱의 ‘선물’ 기능을 통해 전달된다. 지급 방식은 소비자가 환급 장소를 찾았을 때 실시간으로 발송하거나, 매일 행사 종료 후 일괄 발송하는 등 시장별 여건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품목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행사 기간에는 페이백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자체적인 할인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농축수산물부터 반찬, 떡, 의류, 생활용품, 지역 특산물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시장별 상황에 맞춰 최대 30%까지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